환경부와 서울시,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시 모든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완료하고 가정에서 발생한 폐의약품을 수거·폐기하는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을 올해 4월부터 공동 실시합니다.
이제부터 가정에서 안쓰고 방치되고 있는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의 수거함에 모아주세요. 사용가능한 약은 약사의 복약상담을 통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이 불가능한 폐의약품은 약국에서 수거하여 안전하게 폐기처리합니다.
○ 왜 약을 따로 버려야 할까요?
무심코 하수구나 변기 등에 약을 버리면 하천과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동식물 등을 그대로 먹게 되어 최종 피해자는 결국 우리 자신이 됩니다.
전국 5개 도시의 하수처리장 수질분석 결과 의약품 농도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항생제가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 약국에서 모은 약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지역약사회와 자치구보건소가 환경오염이 되지 않게 보관하였다가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최종 회수하여 소각장에서 고온소각 폐기하며 유해가스는 공기가 오염되지 않게 자체 처리하므로 환경오염을 방지합니다.
○ 약이 함부로 버려지면 우리에게 얼마나 위험할까요?
- 수질과 토양 오염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합니다.
-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면역기능이 약한 분에게 건강상 위해를 줄 우려가 있습니다.
- 약물로 인한 항생제나 기타 약물의 내성균 증가로 약이 안 듣거나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건강과 환경을 살립니다!
(문의 : 강서구보건소 의약과 TEL 2657-0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