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보건소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집중가동에 따른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우려되어 6월중 다수인이 출입하는 건물 21개소 냉방기 냉각수에 대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균검사를 의뢰하고 냉방장치가 설치된 관내 291개소 건물 관리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토록 홍보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사례는 1976년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재향군인회
184명이 집단감염되어 29명이 사망하였고 2000년 호주의 한 수족관을 관광하던
관광객들이 집단 감염되어 국제사회에 관심의 대상이 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도 1984년 집단 발생 이후 최근 냉방기 사용의 증가와 함께 동 질환 양성자
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냉방장치를 가동시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냉각수의 분사 물방울이나 먼지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고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스테로이드 사용자, 장기이식 환자), 암, 신부전, 당뇨병, AIDS환자등은 치명율이 높으므로 병·의원에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은 기침과 목이 아프며 고열, 설사, 의식혼란, 가슴통증 및 진행되어 폐
렴이 될수 있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5~30%
의 치명률을 나타내기도 하며 여러사람이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러한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장치 가동시 냉각탑과 저수탱크, 에어컨의 물받이 등에 대하여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여 예방하고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나 환자발생시 보건소에 신고(☏ 2657-0120) 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로붙임 : 홍보문(안)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