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 관리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원인 병원체로 HIV가 인체 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의 면역 담당 세포(CD4 + T림프구)를 공격하여 HIV 감염자의 면역체계를 파괴 시킵니다.
HIV는 감염인의 모든 체액에 존재하며 특히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에 많은 양이 존재합니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영어 머리글자인 A, I, D, S를 따서 만든 약어이며, 우리말 명칭은 후천성면역결핍증(後天性免疫缺乏症)이다.
'후천성'이란 '선천성'과 대비되는 말로 유전성(遺傳性)이 아니라는 뜻이며, '면역결핍증'은 인체 내의 방어기능을 담당하는 면역 세포를 파괴하여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주폐포자충 폐렴 등 건강한 사람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기회감염등이 나타난 사람을 말한다.
에이즈 환자의 판정기준은 감염인의 면역세포(CD4+ T 세포) 수가 200/㎣ 미만이거나 주폐포자충 폐렴 등 ‘에이즈 정의 질환’에 해당하는 기회감염이 나타날 경우이다.
임상적 잠복기
임상적 잠복기는 감염에서 발병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하며, HIV가 인체 내에 침입하여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임상적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5년 이상까지로 알려져 있다.
즉, 감염자의 체질이나 영양상태, 바이러스의 성질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감염이 되더라도 10년 이상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HIV 감염의 경과
HIV 감염의 임상 경과는 서서히 진행되며 감염 후 시간에 따른 면역 세포수와 혈액 내 바이러스의 농도 변화는 아래 그림과 같다.
HIV 감염의 경과는 3단계(급성 증상, 임상적 무증상기, 증상 발현기)를 거친다.
출처 :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HIV/AIDS의 기초, 질병관리청
급성 증상기(감염 후 3∼4주)
감염된 환자의 30∼50%가 발열, 근육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피부발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며, 일반적으로 감염 후 평균 1개월 전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10∼15일 가량 증상이 지속된다.
임상적 무증상기(감염 후 에이즈 발병 전)
급성감염기의 증상이 없어진 후 평균적으로 약 8∼10년 동안 특이 증상 없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이 기간은 다양하다. 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타인에게 전파 위험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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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발현기
무증상기를 거친 후 몇 가지 전구 증상을 보이는 초기 증상기(체중감소, 피로,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 보임), 이후 면역세포(CD4+ T) 수에 따라 기회감염 또는 악성종양의 질환이 나타나는 후기 증상기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