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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찾아 가는 음악회를 보고...
2007-09-07 조회수 2,259
작성자 양화승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은 역시 대가다운 기질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싫다는 아내를 설득해서 무대 바로 밑,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회를 하기엔, 특히 좋은 음향 시설을 필요로 하는 교향악단의 연주를 하기에는 참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정명훈 지휘자와 단원들의 열의가 넘치는 연주에 감동받았습니다.

음향을 좋게 하기위해 냉방 장치를 꺼버리고 연주한 첫악장 순서에서 너무 더워 정명훈님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첫악장이 끝나고 단원들에게 제스츄어로 덥고 힘들지만 조금만 참자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극장에서, 최고의 시설에서만 연주를 했을 정명훈님과 서울시향 단원들은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연주가 끝난 후에도 추가로 헝가리 무곡 5번등의 두세번의 앵콜 박수와 요청에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연주를 해 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문화 시설이 열악하여 고급 문화를 접하기 힘든 우리 강서구 주민들에게 참으로 감사하고 감동적인 음악회였습니다.

정명훈 님은 특히 무학인 불우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악기와 음악을 가르쳐서 음악단을 조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열과 성을 다해서 강서구 주민들에게 짧으나마 즐거움과 더위를 가시게 하는 청량제를 선물해 주신 정명훈님과 서울시향 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강서구청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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