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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훌륭한 예술작품이 주는 감동 - 찾아가는 음악회
2007-08-19 조회수 2,417
작성자 이지연
훌륭한 예술작품이 주는 감동이 바로 이런것이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듯한 뿌듯함!(표현이 너무 투박한가?^^;)

정명훈의 서울시향 연주회를 보고 왔다.
구민문화행사 차원에서 주최한 88체육관에서의 음악회였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었는데,
감동이었다.
역시 정명훈이었다. 대가라는 이름은 그냥 있는게 아니었다.

음악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지만, 재작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끔찍했었다. 듣기도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 멀리까지 모시고 간 어머니께 죄송할 지경이었으니까.

하지만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달랐다.
연주곡은 브람스 교향곡 제3번.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듣기 편하고 아름다운 곡이었다.
처음엔 공연장의 미흡한 음향시설로 인해 마음속으로 X표를 그었지만 이내 연주에 빠져들어 아쉬운지 몰랐다.
그리고 첫번째 앵콜곡으로는 친숙한 헝가리무곡을 연주했는데 지금까지 들어본 헝가리무곡 중 최고였다.
음, 이런것이 지휘자와 해석의 차이인가?
훌륭한 연주 또한 작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는 것을 알았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연극처럼 음악에도 빠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앵콜곡도 모르는 곡이었는데 역시 무척 즐겁게 들었다.

이렇게 즐겁고 감동을 주는 음악회를 선사해 준 정명훈과 서울시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문화 강서를 위해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구청장님께도 감사를.
역시 문화계 인사가 구청장을 하니 뭔가 차이가 있나보다. 현 구청장 이후에라도 문화체육과에서 지금 인맥을 잘 쌓아서, 구민들이 앞으로도 질좋은 문화행사를 가까이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구민들 역시 훌륭한 연주에 상응하는 매너를 갖추도록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자료관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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