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내용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홉 살 인생’에 이은 강서구립극단 「윤슬」의 새로운 신작 “우리집에 왜 왔니?”를 앵콜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가족뮤지컬로 2월 공연시 전일 매진 사례를 이루었다.
  ㅇ 일 시 : ‘09. 5. 2(토) ~ 5. 5(화) 오후2시/5시
  ㅇ 장 소 :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
  ㅇ 작 / 연출 : 전형재 / 송미숙
  ㅇ 관람료 : 4,000원(단체 30인 이상 3,000원)
  ㅇ 문 의 : 강서구청 문화체육과 2600-6077
  강서구립극단 2600-6592
  ㅇ 예 약 : 강서구청 홈페이지 강서문화관광(2009. 4. 20 ~ 5. 4)
  
  [줄거리]
  우리 집에 도깨비가 나타났다?
  이제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줄 할머니도 찾아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구수한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을 수 있던 이야기는 자꾸만 사라져 갑니다.
  강서구립극단이 새롭게 들려주는 좌충우돌 재밌는 도깨비 이야기. 서양에 해리포터가 있다면 우리에겐 도깨비가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참 희한한 친구, 그 이름도 알쏭달쏭한 도깨비. 자기 성에 안 차면 사람에게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자기 맘에 들면 선물을 주기도 했던 친구 도깨비. 대들보에도, 부뚜막에도, 텃밭에도,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든 늘 우리와 함께 살았던 도깨비.
  얼토당토않게 노래 욕심을 부리다가 방망이를 잃어버렸던 웃기는 친구 도깨비. 실수도 많고 욕심도 많고 화도 잘내며 사람들 말에 잘도 넘어갔던 도깨비.
  옛날이야기가 사라지니 도깨비도 사라지는군요..
  아무에게 하지 못한 말도 잘 들어주던, 아주 오래된 친구 하나를 잃어버린 것처럼 쓸쓸해집니다.
  사람보다 순진하고 사람보다 더 사람 같았던 도깨비.
  가끔 귀신을 봤다는 사람은 있는데 도깨비를 봤다는 사람은 없더군요. 아직 남아 있다면,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내 앞에 짠! 하고 나타나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