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8일(목) 세대간 소통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세대 공감 Talk 런치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 첫 출발은 학생들과의 만남이었다. 진 구청장은 특성화고인 서울항공비즈니스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세대 공감 Talk 런치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가감 없이 듣겠다는 취지에 따라 이뤄졌다.

자유로운 생각과 이야기를 듣기 위해 주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진로 상담, 대학 등록금 마련 같은 현실적인 고민부터 보안등 설치, 버스 배차시간 조정,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진 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안전 취약지역에 보안등, CCTV 등 방범 시설물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사지고 좁은 골목길로 인한 보행자 안전 문제, 교통문제,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의 주민 불편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도시정비사업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노후지역에 대한 재개발·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진 구청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흔치 않아 이렇게 직접 학교를 찾아오게 됐다”며 “학생들이 겪는 작은 불편사항도 귀 기울여 듣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눈높이 정책들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청년과 중장년층 세대별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소통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