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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의 소통


제목	등촌역 먹자골목 주정차 위반 카메라로 인한 상권 침체 및 대응책 마련 요청의 건
작성자	김○○	등록 일자	2023-09-25
답변형식	게시판 \| e-mail
내용	등촌역 먹자 골목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물가 인상, 인건비 인상, 소비 침체등 매장 영업 환경은 최악인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날 한 고객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식사 하러 갔다가 주차 위반에 걸렸으며 다시는 매장에 가지 않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주차 위반 카메라가 설치된 지도 몰랐기에 몹시 당황했습니다. 사실 파악을 해 보니 9월1일 무인 카메라가 설치 되었고 인지 못한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안내를 못해 발생한 일이었던것 입니다. 무인 카메라 설치를 하면서 주변 상인들에게 공지 하지도 않고 무조건 따르기만 요구하는 업무 방식에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 설치가 되었기에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매장앞에 주차하시는 분들에게 카메라 설치를 알려 드렸고 돌아 오는 말씀은 대부분 "이 상권 이제 죽었네~" 라는 말씀과 "세금이 안 걷히니 이렇게라도 거두려고 하는건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많은 지자체에서 상권을 살리고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등촌역 먹자 골목은 상권 살리기에 역행하는 일이 벌어진것입니다. 물론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차량 흐름이 방해가 되지 않아야 겠지만 제가 여기에서 몇 년 매장을 운영하며 차량 흐름을 지켜 봤지만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먹자 골목 거리는 상가가 다 운영중이어서 장시간 매장 앞에 주차하지 못 하도록 자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상권이었습니다. 큰 문제가 없던 거리에 지금 주차 무인 카메라 설치가 되면서 점차 고객들이 떠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상인들이 짊어지게 됩니다.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는 커녕 오히려 상권을 죽이고 있는 무인 단속 카메라 철거를 요청합니다.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없는 상황에서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는 전혀 주변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두에 말씀 드린것 처럼 고물가,소비침체로 인해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는 자영자에게 힘을 주시길 다시 한번 간청 드립니다.

답변

주관부서주차관리과 답변일2023-10-11

안녕하십니까.
먼저, 구정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보내주신 의견을 검토한 결과, 해당 의견은‘불법주·정차 단속 CCTV 운영으로 인한 주변 상인들 피해에 대한 대안' 에 대한 문의로 판단되며,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운영으로 인해 귀하께서 느끼신 불편한 사항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우리구에서는 구민들의 안전한 보행거리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하고자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민원 제기해주신 공항대로61길 39 구역의 CCTV는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로 불편을 겪는 민원으로 인해 2023년도 상반기에 설치되었습니다.
CCTV 설치로 인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은 충분히 이해하나, 당장의 철거나 단속유예 등은 어려우며, 이전설치 등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주신 귀하께 감사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은 주차관리과(담당 송미나, ☎02-2600-4232)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