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노현송입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봉제산 샛길 폐쇄 관련 의견을 잘 읽어보았으며, 등산로와 관련하여 요청하신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귀하의 의견을 소관부서인 공원녹지과에 확인한 결과 일부 시민들이 통행하여 만들어진 샛길을 산악자전거 이용객 등이 사용하여 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어, 불가피하게 나뭇가지를 쌓아 샛길을 막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산림 내 무분별하게 발생한 샛길은 산림 환경을 훼손하는 대표 사례로, 사람의 통행으로 동물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나무가 자랄 수 없어 숲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숲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을 위해 존재하기에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 말씀하신 마스크 미착용 등 위법행위 사례와 비교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기는 어려운 사안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안내 현수막 게시, 샛길 폐쇄 조치 등을 통해 산림 내 샛길 발생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말씀하신 공원 내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자체 인력을 동원해 휴일 없이 단속 및 계도, 유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한 점으로 인해 공원 이용에 불편을 느끼신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건상 24시간 인력 상주는 어려우나 근무조를 편성하여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의하신 봉제산근린공원 내 공사는 「봉제산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으로, 연장 약 400m의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보행약자도 이용 가능한 숲길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추후 둘레길을 연장하여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 감사드리며,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우리 구 공원녹지과(담당 유소희, ☎02-2600-4178)로 연락 주시면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2022. 5.
강서구청장 노현송 드림

처리부서: 공원녹지과(☎02-2600-4178)
주무관 유소희, 공원기획팀장 최광회, 공원녹지과장 김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