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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리두기 4단계, 형평성 있는 결혼식장 지침을 마련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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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 | 등록 일자 | 2021-08-06 |
답변형식 | 게시판 | ||
내용 |
거리두기 4단계 하에 벌어지는 더뉴컨벤션웨딩홀의 갑질을 막고 모든 웨딩홀에 형평성 있는 지침을 적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거리두기 지침 그 어디에서도 식사 제공을 금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허나 더뉴컨벤션에서는 '뷔페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상차림 제공을 위해서는 인당 식대 금액을 1만원씩 추가하라고 합니다. 이는 오로지 웨딩홀의 이익만을 위한 처사입니다. 예비부부들은 단가 1-2만원의 저가 답례품에 4-5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웨딩홀 연회장과 동선이 분리된 상황 하에 하객이 답례품 수령을 위한 불가피한 로비 입장 가능'하다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허나 강서구청 담당 주무관님께서는 '웨딩홀 연회장과 동선이 분리된 상황'을 '하객 49인과 그 외 하객들의 동선이 단 하나도 겹치지 않는 상황'으로 해석하고 계십니다. 더뉴컨벤션웨딩홀에는 1층과 2층, 각각 두 개의 홀이 있습니다. 2층 홀에서 예식을 치루는 경우 1층에서 답례품 수령을 하면 하객들이 각각 1층과 2층으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1,2층 방문 하객의 동선이 겹치게 된다며 로비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어떤 웨딩홀이 연회장과 로비가 어떻게 완벽하게 분리될 수 있나요? 그 논리대로라면 연회장과 로비가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는 것 이외에는 하객들의 로비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지하철, 버스, 대형쇼핑센터 등 수없이 많은 공간에서 우리는 익명의 누군가와 동선이 겹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스크를 벗는 것도 아니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축하를 위해 먼길 방문해주신 하객들에게 얼굴조차 비출 수 없습니다. 로비 입장까지 제한된다면 어떤 예비부부가 49인 이외 다른 하객을 초대할 수 있겠습니까. 웨딩홀에만 이렇게 엄격하고 비논리적인 지침을 적용하는 게 정녕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 지 묻고 싶습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4단계 예식 진행 시 보증인원 40% 경감' 권고를 했지만 더뉴컨벤션에서는 이를 전혀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증인원 조정은 불가하며 보증인원 수 만큼의 답례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객이 로비에 입장하여 답례품 수령조차 불가하게 하면서 보증인원을 줄여주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신랑, 신부가 답례품을 집으로 가져가 처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객들의 답례품 수령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49인 이외의 인원에 대한 식대를 지불하게 하는 것은 답례품 강매와 다름이 없습니다. 정부와 질본은 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밀집될 경우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크다고 합니다. 웨딩홀에는 피로연장과 서브홀 등 인원을 분리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엄연히 '다른' 공간에 수용하는 것조차 막는 데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분리수용이 불가능하다면 대체 왜 불가능한 지, 납득 가능한 타당성 있는 근거를 제시해주십시오. 여기에도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로 불가하다고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단순 동선이 겹치는 것만으로도 확진된 사례가 있었는 지, 그 위험성이 얼마나 큰 지 알고 싶습니다. 제발 납득 가능한 이유로 지침을 적용해주십시오. 민원을 넣으면 서울시, 여가부, 질본, 중수본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합니다. 물론 상위 기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구청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는 건 압니다. 다만 로비 출입과 신부대기실 방문, 분리수용과 같은 세부 지침 적용은 구청 권한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비부부에게 규제를 적용하는 구청에서 형평성 없고 융통성 없는 방역 지침을 강제하지 말아주세요. 로비 답례품 수령을 허용하고 피로연장과 서브홀 분리수용을 허가하여 보증인원으로 인한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답변
주관부서가족정책과
답변일2021-08-18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노현송입니다.
설레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셔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으로 개별 결혼식당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다만 웨딩홀·연회장과 동선이 분리된 상황 하에 하객이 답례품 수령을 위한 불가피한 로비 입장은 가능합니다.
또한 결혼식장 뷔페, 식당은 50인 미만의 인원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에 큰 어려움이 생긴 점 다시 한번 안타깝게 생각하며 힘든 상황이지만 무탈하고 행복한 결혼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빛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지침 준수에도 협조 부탁드립니다.
관련 사항에 대하여 우리구 가족정책과(김민하 주무관, ☏ 02-2600-6763)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강서구청장 노현송 드림
처리부서: 가족정책과(☏ 02-2600-6763)
주무관 김민하, 저출산대책팀장 백경희, 가족정책과장 김의진
설레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셔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으로 개별 결혼식당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다만 웨딩홀·연회장과 동선이 분리된 상황 하에 하객이 답례품 수령을 위한 불가피한 로비 입장은 가능합니다.
또한 결혼식장 뷔페, 식당은 50인 미만의 인원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에 큰 어려움이 생긴 점 다시 한번 안타깝게 생각하며 힘든 상황이지만 무탈하고 행복한 결혼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빛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지침 준수에도 협조 부탁드립니다.
관련 사항에 대하여 우리구 가족정책과(김민하 주무관, ☏ 02-2600-6763)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강서구청장 노현송 드림
처리부서: 가족정책과(☏ 02-2600-6763)
주무관 김민하, 저출산대책팀장 백경희, 가족정책과장 김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