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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제목 등촌 2동 주영어린이집 국공립전환 실태
작성자 김○○ 등록 일자 2024-02-29
답변형식 게시판 | e-mail
내용 존경하는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강서구 등촌 2동 거주 중인 20년생 세쌍둥이 ('24년6월 넷째 출산 예정) 엄마 김보라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어린이집의 국가적 지원이 좋아지기도 했고, 등촌 2동은 특히 오랜 기간 토박이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많아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 이였습니다.

저희 세쌍둥이 (3명 전부 여아)들은 등촌 2동 소재의 주영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었고,
연륜 높으신 담임 선생님께서 발달이 늦은 첫째 (발달 지연) 아이도 손주 보듯 예쁘게 보육 해주셨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진 것은 2024년 2/13일입니다.
오후 5시 경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받았고, 내용을 요약하자면
어린이집은 2/29일까지 운영 후 2달간의 리모델링 기간을 갖고 5월부터 새로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니,
2/29일까지만 등원이 가능하다는 통보였습니다.

기존 어린이집 원장 - 남편의 병환이 심해져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렵다. 강서구청에서 해당 주영 어린이집을 국공립 전환으로
최종 결정하였고, 1월까지만 운영 후 신규 어린이집 원장에게 인계 하겠다.
국공립 전환 일정을 기존 5월 → 2월로 당겨달라.

신규 어린이집 원장 - 구청에서 지정한 일정은 5월이므로, 2월부터 본인이 운영 시 모든 비용을 사적으로 책임져야 하므로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2월부터 위탁 운영을 맡기겠다면 2/29일 까지만 기존 선생님/원아를 받고
선생님들은 해고 (호봉이높아서 인건비가 올라간다) 재원생들은 퇴소 (3월/4월 두달간 리모델링 진행) 하겠다.

강서구청 주무관 - 국공립 전환 일정을 당기는건 불가. 기존/신규 어린이집 원장의 원만한 합의를 기대하겠다.


3인의 미숙한 행정 처리로 피해를 본건
주영 어린이집의 교사/재원생 그리고 학부모입니다.
어느 한곳에서도 사과는 없고 서로 탓하며, 안타깝지만 조속히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보라는 안내만 받았습니다.

더 화가 나는 일은 2024.02.27일 14시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이들의 낮잠 시간인 2시에
강서구청 국공립전환 주문관 / 인테리어 업자 / 신규 원장선생 무리가 어떠한 연락도 없이
무작정 방문하여 인테리어 논의를 위해 원을 구석구석 둘러보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방문까지 열려는 것을 담임선생님이 제지하여 멈추었고
그럼에도 밖에서 지속 인테리어 논의를 하는 모습을 마침 지나가던 재원생 학부모가 발견하여
강서구청에 민원을 넣어 발걸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보육시설을 운영하였다면
점심이후 오후 1시~3시는 아이들의 낮잠 시간임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특히, 신원도 불분명한 인테리어 업자까지 동원하여 내 아이들이 자고 있는 공간을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에
저는 황망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강서구청에 대체 어떤심사를 거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선출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을 운운하며 무시하고 있고, 국민신문고에도 기재하였으나
보건복지부에서 현재 강서구청에서 답변이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 현재 정부에서 가장 우선시하고 있는 정책이 무엇인가요?
저는 감히 "저출산"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부에서는 저출산을 막기 위한 여러 정책을 내고 있지만,
행정부처에서는 그와 역행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돈으로만 보고,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는 신규원장의 자질이 굉장히 의심스럽고,
저출산 장려에 앞장서야하는 해정 공무원의 일처리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원장 선출과정부터 기존 원아와 학부모 그리고 한순간의 통보로 일자를 잃은 모든 선생님께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는
강서구청 주무관의 보직해임 또는 변경
그리고 신규 원장의 해임을 건의하며, 답변을 받고 싶습니다.
답변


주관부서가족정책과 답변일2024-03-11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진교훈입니다.

먼저 구정 발전을 위한 쓴소리와 소중한 말씀을 주신 귀하께 감사드리며,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과정에서의 갑작스런 운영 공백과 재원아동의 전원조치로 인해 귀하께서 겪으셨을 혼란과 불편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귀하의 말씀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소관부서와 함께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어린이집은 2024년 5월에 국공립 전환이 예정되어 있었고, 전환 전까지 현재의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위탁계약을 통해 내정된 국공립 원장 간 향후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원만한 방안을 도출해 내지 못해 원 운영 중단(휴지)을 결정하였고, 이를 학부모님들에게 알리기까지 구에서도 선제적으로 나서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중앙정부, 지자체 할 것 없이 모두가 저출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보육의 연속성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재원 아동들이 갑작스럽게 전원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학부모님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렸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7일 발생한 내정 국공립 원장 등의 방문과 관련하여 비록 우리구에서는 인지하지 못했고, 원장의 방문 목적이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전 인테리어 등 사전 준비차원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전에 양해없이 이루어졌다는 점, 방문시간인원목적 등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귀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공립 위탁체 선정 이후의 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예정된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과정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기존 재원 아동의 보육실태, 보육교사의 임용 상황, 고용승계 등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사항을 보다 면밀히 살펴서 구에서 사전에 조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구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주신 귀하께 감사드리며, 귀하의 말씀을 밑거름으로 삼아 우리구 영유아의 보다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은 가족정책과(보육1팀 강영재, ☎02-2600-6169)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3. 11.

강서구청장 진교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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