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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제목 위반건축물인 빌라 전세사기 당한 피해자입니다.
작성자 방○○ 등록 일자 2025-01-07
답변형식 게시판
내용 안녕하세요. 전세사기 초창기 피해자입니다
피해 사실을 알고 다사다난한 6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지만 달라지는 거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번 더 써보겠습니다

전세 사기 당한 이 집을 경매를 통해 손해 보고 제가 떠안는 방법 외엔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집이 위반건축물이라
1. 대출도 안나와,
2. 거래도 안돼,
3.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높은 상황이고,
4. 매년 이행강제금을 내야 합니다

즉, 위반건축물이라 상품 값어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양성화하면 되지 않느냐?하시겠지만
이미 다 알아봤습니다
(양성화 할 수 없는 안방 거실 작은방의 세탁실을 확장한 건물입니다)

2017년 위반건축물이란 사실을 모르고 전세로 들어왔으며,
그당시 서류상 깨끗했습니다
2020년 위반건축물이라는 딱지가 대문 앞에 붙어있었고,
그 이후 서류상에도 위반건축물이라 기재가 되었습니다.

강서구청 주택과에서는 2017년 건물 준공을 내어줄 당시
위반건축물이란 것을 몰랐습니까?
그때 정검하고 준공을 내어줘서는 안됐고,
위반건축물로 지은 건축주에게 벌금을 물어야 했던 거 아닐까요?

대부분의 위반건축물을 매입한 임대인들은 사기당하거나 속아서 샀을 겁니다
신축이라 서류상에도 위반건축물로 표기도 안되어 있었을 겁니다.
위의 같은 사실을 알고 어느 누가 위반건축물을 매입하겠습니까?
평생을 이행강제금을 낸다는 거는 사기당한 사람들의 더 목을 조여오는 것과 같습니다.
위반건축물의 합법화 또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주기 부디 바라겠습니다.



답변


주관부서부동산정보과 답변일2025-01-10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진교훈입니다.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긴 시간 어려움을 겪으시고 어쩔 수 없이 위반건축물 매입까지 고려하고 계신 귀하의 고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보내주신 의견을 검토한 결과, 해당 의견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위반건축물 양성화 또는 새로운 대안 마련’에 대한 내용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지난해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4. 11. 11.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이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강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①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 차익을 활용한 피해보증금 회복 및 ②매입대상 주택에 대한 전면 확대입니다.

먼저, 보증금 피해회복을 위해 LH에서 경·공매를 통해 피해주택을 낙찰받아 경매차익(LH감정가-낙찰가액)을 활용해 임대료로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피해 임차인이 10년 동안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간 추가로 거주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피해 임차인이 공공임대주택 거주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 경매차익을 지급하여 보증금 손실 회복을 지원합니다.

다음으로, 주택 유형, 면적 등 매입 제외 주택 요건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위반건축물의 경우 당초 매입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특별법 개정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지자체 양성화 심의 결과에 따라 매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귀하의 피해주택의 경우 아직 경·공매가 개시되지 않아 LH 매입협의가 불가하므로, LH 매입협의 신청을 희망하시는 경우 사전에 경·공매 신청을 하셔야 하며 HUG 경·공매지원센터(☎1588-1663)를 통해 지원 절차 및 비용을 지원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지난 12월에 우편 발송해 드린 'LH 사전협의 절차 및 지원사업 안내' 및 'LH 매입 통합공고 안내' 책자를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부동산정보과(담당 안스완, ☎02-2600-1729)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주신 귀하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정부 정책 등을 신속하게 안내하여 전세피해 임차인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10.
강서구청장 진교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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