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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제목 서울의 새로운 부도심?
작성자 김○○ 등록 일자 2025-08-03
답변형식 게시판
내용 서울의 25개구중 부도심을 갖는 구는 강남구(강남역,삼성역),송파구(잠실역),동작구(사당역),용산구(용산역),동대문구(청량리역),서초구(교대역),마포구(홍대앞역)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도심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보다 "관문의 정도"일 것입니다.(일부구 제외)

우리 강서구는 왜 부도심이 없을 까요?
부도심으로 성장할 컨텐츠가 없어서일까요?

강서구도 충분히 부도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즉,관문의 정도가 무시못할 정도로 큰 곳이 있습니다.

바로 김포공항앞입니다.
5개전철노선을 통한 경기북서부 그리고 항공으로 제주,부산,울릉도등 전국 또한 셔틀을 통한 중일대만까지 또 UAM!(국제선 신증편예정)

서울에서 이만한 관문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강서구는 이런 훌륭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이나 정치인들의 인식부족과 추진력 부족등으로 그동안 부도심으로 성장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어느구의 부도심존재여부는 그 해당구의 브랜드가치에 당연히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편 부도심의 대부분은 해당구명역을 사용중인 곳이 많습니다.그만큼 기억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에도 제안한 바 있지만 존재하지도 않은 공항시장이름을 딴 공항시장역과 성동구에 소재한 송정동이름을 딴 송정역을 환승역화하여 "강서역"으로 새롭게 네이밍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며 이는 강서역이 부도심으로 성장하는 첫단추가 될 것임을 정말 목놓아 주장하고 싶습니다.

강서구의 브랜드가치를 한단계 아니 두세단계 올려줄 부도심 탄생!

그럼 과연 그 부도심의 최적지는 어디 일까요?

강서구에도 부도심을 만들어 주실것을 제안합니다.

P.S.)마곡나루역을 "마곡R&D센터역"으로 개명도 해주세요.
역명 개명만으로도 마곡이미지가 한단계 레벨엎 될것입니다.
(예:가산디지털단지역,구로디지탈단지역)
답변


주관부서감사담당관 답변일2025-08-12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진교훈입니다.

평소 우리 강서구에 대한 깊은 애정과 발전을 위한 관심으로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강서구의 미래 비전과 김포공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로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보내주신 제안은 강서구를 사랑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하신 결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서구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하나이지만, 김포공항이라는 국가적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철도·도로 등 복합 교통망을 갖춘 서울 서남권의 관문으로서 매우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중·한일 교류 확대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귀하의 의견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공항시장역과 송정역의 통합 및 명칭 변경, 김포공항 지하 고속철도역 설치, 지하도로 신설 등의 사안은 철도공사,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 상위기관의 정책 결정과 막대한 재정투자가 수반되는 국가적·광역적 과제로, 아쉽게도 우리 구가 독자적으로 결정하거나 추진하기에는 권한과 여건의 한계가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일대가 강서구의 핵심 성장축이자 서울 서남권 경제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구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에 따른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마곡 마이스(MICE)단지 활성화, 서울식물원 명소화, 가양동 CJ부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강서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안내드렸던 바와 같이 ‘마곡나루역’의 ‘마곡R&D센터역’ 역명 변경 요청과 관련하여, 현재 이와 관련된 기준은 국토교통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및 서울시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 관리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역명에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은 행정구역 명칭, 법정동명, 옛 지명,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고적·사적 등 문화재,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등이 해당됩니다. 반면, 건물명, 특정 단체명, 기업명 등, 가변성이 크거나 상업적 목적의 홍보로 오인될 수 있는 명칭은 원칙적으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역명 개정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위 기준에 대한 적합성 검토 외에도, 명칭 변경에 따라 필요한 안내표지 정비, 전동차 및 역사 내 방송 변경 등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요청 주체가 부담해야 하는 선행 조건이 있어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역명 병기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역명 무상 병기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으며, 국가 정책 또는 시책 반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유상 병기는 기업체 요청에 따라 운영기관과 협의 후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경우에도 해당 기업체의 공식 요청과 비용 부담 의사 표명이 선행되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귀하께서 제안하신 내용들은 우리 구가 서울시, 관계기관과 협의하거나 의견 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에도 중요한 참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강서구가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역 발전을 위한 귀하의 소중한 관심과 제안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밖에 궁금하신 사항은 강서구청 감사담당관 (담당자: 윤희주, ☎02-2600-6127)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8.12.
강서구청장 진교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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