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
겸재 정선(1676~1759)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은 수백여 점의 작품을 남긴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이다.
그는 1740년 12월, 양천현령(지금의 강서구청장)으로 부임하여 만 5년동안 지금의 강서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한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려 강서지역을 진경산수의 산실로 만들었다.
정선은 우리나라의 실재하는 풍경을 직접 여행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해낼 수 있는 진경산수화풍을 확립시켜 한국 회화사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한 인물이다. 그의 진경산수화는 양천현령으로 근무하였을 때 원숙한 경지에 올라, 진경시의 대가인 이병연과 시화를 교환하며 《경교명승첩》과 같은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이때 그렸던 그림으로는 양천현아, 종해청조, 개화사, 이수정, 소악후월, 목멱조돈 등이 있다.
정선은 우리나라의 실재하는 풍경을 직접 여행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전달해낼 수 있는 진경산수화풍을 확립시켜 한국 회화사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한 인물이다. 그의 진경산수화는 양천현령으로 근무하였을 때 원숙한 경지에 올라, 진경시의 대가인 이병연과 시화를 교환하며 《경교명승첩》과 같은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이때 그렸던 그림으로는 양천현아, 종해청조, 개화사, 이수정, 소악후월, 목멱조돈 등이 있다.
강서를 주제로 한 정선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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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현아(陽川縣衙) 영조 16년(1740) 당시 양천현아 모습.
현재 이곳은 강서구 가양동 239일대 입니다. -
이수정(李水亭) 강서구 염창동 도당산(都當山·지금의 증산) 상봉 있던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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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평기려 (雪坪驥驢) 겸재가 나귀 타고 떠났던 곳은 지금의 강서구 가양동 239 부근의 양천 현아 입구이고, 마주 보이는 우장산은 내발산동 우장공원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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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해청조 (宗海聽潮) 그림의 제목은 ‘양천현 동헌인 종해헌에 앉아서 조수 밀리는 소리를 듣는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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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조돈 (木覓朝暾) 목멱산은 서울 남산의 다른 이름입니다.
한강 하류 양천현아 즉, 지금의 가양동 쪽에서 보면 목멱산 동쪽의 낮은 봉우리 가엇갈려 나와 먼저 보이고 서쪽의 높은 봉우리가 그 뒤로 서기 때문에 오른쪽 봉우리가 높은데도 왼쪽 봉우리가 높게 보입니다. -
빙천부신 (氷遷負薪) 그림의 배경은 소악루에서 내려다 본 정경이고 지금의 가양동 219 일대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