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양천고성지

양천고성지는 양천향교의 뒷산인 궁산에 있는 옛 성터이다. 백제 22대 문주왕이 웅진으로 천도(475년)하기 전 강 건너 고구려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조선 성종(1470년)까지 요새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성황산(城隍山)이라고 불리는 해발 74m의 성산(城山)에 쌓은 성이다.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초기에는 이미 폐허가 되었다. 곧『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양천현의 진산(鎭山)은 성산인데, 읍치(邑治)의 북쪽에 바로 붙어 있고 둘레가 726척으로 돌로 쌓은 옛 성이 있었다고 했다. 성산은 사방이 평야여서 제법 우뚝 솟아 보이는 요충지이다.
성산은 현재 궁산(宮山)으로 불리는데, 한강 건너편의 행주산성(幸州山城)을 바라보고 있다. 남쪽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양천향교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옛 고을의 터전인 동헌과 객사의 자리에는 민가가 들어서 있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마을 수호신이 있는 신당인 부군당(府君堂)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에 사용된 작은 고을의 성터로는 드물게 남아 있는 유적으로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크다.

안내

지하철 | 9호선 향교역

버스 | 6631, 6712, 6644, 9602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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